몸담요 이야기
오스카와 라스무스는 식사를 마치고 구석에 깔아 놓은 나뭇가지 위에 드러누웠다. 오스카는 춥지 않게 라스무스에게 늘 손풍금을 둘둘 말아서 다니는 천을 덮어 주었다. 라스무스는 아버지가 이불을 덮어 준다고 생각했다. 아버지가 빨간색 비단 이불을 나한테 덮어 주고 있어. 어머니는 미네소타에 가 계셔서 그러실 수 없으니까. 어머니는 그곳에 있는 맑디맑은 호수에서 수영을 하고 나서 집에다 편지를 쓰실 거야.
“멋진 선물을 잔뜩 갖고 곧 돌아갈게. 라스무스, 밤에 잘 때에는 이불을 잘 덮고 자야 한다. 빨간색 비단 이불을 덮으렴. 엄마 곧 갈 거야!”
[라스무스와 방랑자]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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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한 책 <라스무스와 방랑자>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동화로, 고아원에서 지내던 라스무스라는 이름의 아이가 자신의 부모가 되어줄 어른을 스스로 찾고자 고아원을 탈출하며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탈출을 감행한 첫날 밤, 라스무스는 혼자 낯선 마굿간에서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에 휩싸이지만 얼떨결에 만나게 된 느슨하고 유쾌한 방랑자 오스카를 만나며 함께 방랑을 시작합니다.
우화는 이 책을 읽고 라스무스가 보여주는 자주적인 삶에 대해 생각하고, 라스무스의 용기 있는 선택과 당찬 헤맴에 영감을 얻어 몸 담요를 선보입니다. 밤마다 라스무스가 맘 놓고 잘 수 있도록 덮어준 오스카의 담요을 생각하며, 현실에서도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찾고자 기꺼이 방황하고 당차게 헤매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담요를 소개 드립니다.
초 몸담요
사이즈
몸담요 140x210
혼용률
유럽산 아마 100%
세탁
찬물, 중성세제, 울코스세탁
유의 사항
건조기 사용을 금합니다.
섬유유연제 사용시 원단에 손상이 있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No | Subject | Writer | Date |
No Questions Have Been Created. |
초 몸담요 (CHO BLANKET)